김미지 작가 개인전 '오후 2시 30분' 내달 3일 개최

2020-07-30     김재연 기자
김미지

김미지 작가의 개인전 '오후 2시 30분'이 오는 8월 3일부터 플레이스 꽃섬(제주시 수목원서길 3)에서 펼쳐진다.

이번 개인전 작품들의 제목은 '오후 2시 30분'인데, 이는 오후의 한적한 시간적 의미도 있지만 더불어 무기력감과 공허함에 갇힌 한 여성의 삶에 따뜻한 한 줄기 빛처럼 희망과 위안을 주는 장면을 의미한다.

전시회에는 15점 내외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전시회는 오는 9월 2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관람 가능하다.

김 작가는 "이 작업들을 위해 수 개월간 많은 곳을 돌아다녔고, 작업의 모티브로 선택되면 그 시간에 그 곳을 방문하고 수없이 사진과 드로잉으로 재해석해서 이미지를 만들었다"며 "너무나 일상적 모습들을 시간의 의미가 덧붙여져서 내가 느낀 따뜻한 위로감이 지친 우리들에게도 따뜻하게 와닿길 바라는 마음에서 작품들을 제작했다"고 전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