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학생 과목선택 상담·지도' 교사 연수

2020-07-16     김재연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6일 오후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일반고 교사 50여명을 대상으로 '학생 선택과목 상담·지도 방법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맞춘 선택중심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교원 역량강화와 학생의 과목 선택권 확대를 통한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당초 연수는 지난 2월 일반고 1학년 담임교사 전원과 진로전담교사 등 18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돼 학교별 2~3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축소해 이뤄졌다.

연수에서는 고교학점제 연구학교에서 학생 선택과목 상담과 지도를 맡고 있는 강사의 노하우를 전달하고 교사들이 과목 선택에 대한 학생 상담·지도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사례 중심으로 진행됐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일선 학교에서 2015 개정 교육과정 적용과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른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이 정착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학교 현장의 변화를 돕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도교육청은 연수에 앞서 학생 상담을 위한 과목선택 길라잡이 책자를 학교에 배부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