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하계 휴가철 바가지요금 집중 단속

2020-07-13     원성심 기자

서귀포시가 하계 휴가철을 맞아 이달말까지 해수욕장 등을 중심으로 바가지요금 등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점검내용은 해수욕장, 공영관광지 주변 상가 일대를 중심으로 요금담합, 바가지요금 등이다. 또한 대규모점포, 편의점, 기업형슈퍼마켓(SSM), 매장면적 33㎡ 이상인 소매점포 등도 포함해 집중 점검하고 있다.

특히, 피서용품 등 물가 상승 우려가 높은 품목과 가격표시 관련 민원 소지가 높은 점포를 대상으로 가격 허위표시 및 미표시, 표시방법 위반 등을 점검하고 있다.

가격표시제란 판매상품의 실제 가격을 개별상품에 표시하거나 진열대에 종합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소비자가 판매가를 쉽게 알아보게 하는 제도이다. 할인품목, 매장 밖 진열 품목 등도 실제가격을 명확하게 표시해야 한다.

가격표시제 대상과  품목 등은 서귀포시청 홈페이지(경제일자리과)에서 확인 가능하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어려운 경영여건을 감안해 지도 홍보에 중점을 두고 현장소통을 통해 공정한 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가격표시제를 정착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