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집단급식소 유치원ㆍ어린이집 특별 위생점검  

2020-07-06     원성심 기자

서귀포시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최근 안산시와 부산 어린이집 집단 식중독 발생과 여름철 기온상승 등으로 건강 취약계층인 어린이에 대한 식중독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사전 예방차원에서 진행된다.

점검대상은 지역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69곳상으로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실시된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식중독 발생 시 역학조사의 기본이 되는 보존식 보관 준수 여부 ▲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및 집단급식소 운영자 준수사항 준수 여부  ▲ 식재료 공급ㆍ유통ㆍ구입ㆍ보관ㆍ조리ㆍ배식 단계별 위생관리 사항 등이다.

이와 함께 ATP기를 활용한 식중독균 오염도 지수를 측정하는 등 현장에서 식중독예방 컨설팅과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기온이 높아지는 여름철에는 세균성 식중독이 많이 발생할 수 있다"며 "채소류는 충분히 세척하고, 육류는 내부까지 완전히 익혀 조리하는 등 식품위생 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