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연속토론회 7월 개최...쟁점 의제는?

7월 2.9.16.24일 4차례 개최...시민 참여단 온라인 접수

2020-06-25     홍창빈 기자

제주 제2공항 갈등문제 해결을 위해 사전 토론을 진행해 온 국토교통부와 시민사회단체가 제기된 쟁점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공개 연속토론회가 7월 한달간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주 제2공항 갈등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갈등학회가 주관하는이번 공개연속토론회는 제주 제2공항 추진 관련 찬.반 등 관련 이해관계자들이 사실관계를 둘러싼 상호 간의 쟁점을 합리적으로 해소하고, 제주 지역사회에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은 오는 7월 2일과 9일, 16일, 24일 네차례에 걸쳐 여성문화센터 공연장 등에서 진행되며 국토교통부와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가 각 2명씩 토론자로 참여하고, 찬.반 이해관계자와 공모를 통해 신청한 도민도 매회 50명씩 토론회에 참여한다.

제 1.2.3차 주요쟁점별 토론회 의제는 △공항 인프라의 필요성(수요,수용력,환경,주민수용성) △기존공항 활용가능성(ADPI 권고안포함) △입지선정의 타당성(성산, 신도, 정석후보지)이다.

종합토론에서는 3차례의 토론회에 대한 총괄적 평가와, '제주 제2공항 어떻게 할것인가?' 등으로 확정했다.

도민의 참여는 코로나 방역조치를 최대한 준수하고, TV 생방송 중계라는 상황을 감안해 매회 50명씩 참여하는 것으로 한정했다.

또 도민참여단 선정의 공정성을 위해 자발적 참여 신청과 찬.반 이해관계자 및 지역과 연령 등을 고려한 추첨방식을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그리고 토론회에 직접 참여하지 못한 도민들은 당일 온라인을 통해 질문을 할 수 있고, 양측 토론자들의 질의 응답에 반영할 예정이다.

도민참여단의 신청은 25일부터 29일까지 제주도 및 도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하고, 공정한 선발을 위해 한국갈등학회 이메일로 접수하며, 선정결과를 개별 통보한다.

또 매회 공개연속토론회가 끝난 후 사회자, 국토부, 비상도민회의가 참여하는 합동기자회견(30분 내외)을 진행하기로 했으며, 원만한 공개연속토론회 진행을 위해 개별 인터뷰는 하지 않기로 했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