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훈 회계사, 초록우산 제주본부에 재난지원금 전액 기부

2020-06-14     홍창빈 기자

제주시 도남동에 위치한 공인회계사 한정훈사무소 한정훈 회계사는 지난 12일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김희석)에 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를 되살리고자 전 국민에게 지원된 재난지원금을 재단의 아동복지사업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원을 전달했다.

자녀 4명을 키우고 있는 한 회계사는 "최근 몇 달간 코로나19로 자녀들이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늘어나게 되면서 식비 지출이 급격히 늘어나 부담을 느꼈는데, 소득이 끊기거나 줄어든 가정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걱정이 들었다"면서 "우리 가족은 재난지원금이 없어도 큰 지장이 없지만 작은 돈이라도 꼭 필요한 가정에 도움을 주는 것이 더 의미있다"고 이번 기부 이유를 밝혔다.

한편 한 회계사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후원회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봉사와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그동안의 활동 공적이 인정돼, 제주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