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제주도당 "도민 안전무시 '원희룡표 인사' 즉각 철회하라"

2020-06-05     홍창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5일 제주도가 행정시장 공모를 통해 제주시장에 안동우 전 정무부지사, 서귀포시장에 김태엽 전 서귀포시 부시장을 각각 임명한 것과 관련해 논평을 내고, "제주도민의 행복과 안전을 무시하는 ‘원희룡표 인사’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제주도당은 "도민사회에서 나오던 ‘음주운전 시장’ 내정설을 현실화시키며 서귀포 시장 후보에 김태엽 전  부시장을 선정해 발표했다"면서 "음주운전은 자신을 떠나 다른 이들의 생명까지도 위협하는 매우 중대한 범죄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범법자를 서귀포시장으로 내정한다는 것은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무시한다고 밖에는 생각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최근 코로나19라는 엄중한 시국에도 지속적으로 서울을 다니면서 중앙언론을 통해 대선만을 얘기하더니 제주의 미래와 제주도민의 안전은 안중에도 없음을 인사를 통해 보여주고 싶은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