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악도서관, 중학생 대상 '책 꾸러미' 제공

2020-06-01     김재연 기자

제주 송악도서관(관장 양문식)은 '2020년 청소년 책의 해'를 맞아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책 2권이 포함된 '책 꾸러미'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책 꾸러미 안에는 청소년 환경운동가 툰베리가 직접 쓴 '그레타 툰 베리의 금요일'과 제리 스피넬리의 '하늘을 달리는 아이' 등의 도서가 담겨있다.

이 책들은 대정읍 지역내 중학교 독서담당 선생님과 독서전문가, 사서들이 중학교 1학년 학생 수준과 흥미에 맞춰 선정한 것이다.
 
책 꾸러미를 받은 학생들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로 인상에 남는 구절과 느낌을 공유하고, 한 달에 한 번 토론을 위한 독서모임도 참여할 수 있다.

책 꾸러미는 중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오는 4일부터 선착순 전화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23일부터 도서관에서 수령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대정읍 청소년들이 주체가 돼 자율적인 독서분위기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