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수능 모의평가'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실시

제주도내 26개 학교서 시행...5560명 응시

2020-05-21     김재연 기자
21일

지난 20일 제주에서 고교 3학년 학생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사태로 미뤄졌던 등교수업이 일제히 실시된 가운데, 오늘(21일) 고3 학생들이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치르고 있다.

이는 지난달 치러진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코로나19 여파로 원격으로 시행돼 성적을 내지 않았기 때문에 사실상 올해 첫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다.

학생들은 발열검사와 손 소독 등을 마치고 교실로 입장,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21일 오전 8시 40분부터 시험을 치르고 있다.

21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제주지역에서는 도내 30개 고등학교 중 26개 학교에서 고3 학생 5736명 중 5560명(미응시 176명)이 시험을 보고 있다.

미응시 학생 176명 중에는 발열증세 등으로 시험을 못치른 학생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지역 고3 학생들은 이날 시험을 시작으로 오는 6월부터 8월 사이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전국연합학력평가 등 숨가쁜 입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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