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 정박 어선서 50대 선원 숨져...해경 수사

2020-05-20     김재연 기자

제주항에 정박 중인 어선에서 50대 선원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4분께 제주시 건입동 제주항 2부두에서 정박 중인 추자선적 근해안강만 어선 M호의 기관장 A씨(56.부산)가 의식이 없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과 119구급대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실시했지만 A씨는 결국 숨졌다.

A씨에 대한 부검은 오는 21일 중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해경은 평소 A씨가 지병이 있었다는 동료 선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