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곽지해수욕장서 실종 20대 의식 잃은채 발견 숨져

2020-05-04     김재연 기자

제주 곽지해수욕장에서 20대 남성이 실종신고 2시간만에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4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4분께 제주시 애월읍 곽지해수욕장 인근 해상에 A씨(29)가 떠 있다는 행인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이날 오전 7시 6분께 곽지해수욕장 요천수탕 인근 모래사장으로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응급처치를 받으며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까지 술을 마시다 갑자기 사라져 지인이 실종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