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파나마 국적 화물선 50대 응급환자 긴급이송

2020-04-20     김재연 기자

중국으로 항해 중이던 파나마 국적 화물선에서 응급환자가 발생, 제주해경에 의해 긴급이송됐다.

20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8시 20분께 대만 남방 해상을 항해하던 2만톤급 파나마 국적 화물선 A호의 선장 B씨(52.부산)가 전신에 물집이 생기는 등 병원 진료가 필요하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해경은 A호를 제주항으로 입항시킨 뒤 제주검역소 전자검역 등을 마치고, 20일 오전 3시 30분께 구조대를 출동시켜 B씨를 인계받았다.

A씨는 같은날 오전 4시 23분께 제주항에서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난달 31일 오만항에서 출항한 A호는 B씨가 치료를 받고 돌아오면 중국 후앙후화항으로 출항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해양경찰서는 올해 헬기 및 함정을 이용해 26명의 응급환자를 구조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