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 변경훈 경사, 3012함 1호 '우리함 나침의' 선정

2020-04-07     김재연 기자
변경훈

제주해양경찰서는 경비함정 3012함 소속 경찰관들이 자체적으로 투표를 실시해 1호 '우리함 나침의'으로 변경훈 경사(40)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우리함 나침의'는 나침의의 역할처럼 업무를 자기 주도적이고 적극적으로 하는 경찰관의 방향성을 따라 경비함정 전체 인원이 함께 나아가자는 뜻이 담긴 3012함 자체 칭찬 릴레이의 명칭이다.

변경훈 경사는 3012함 경비정보 분석관으로서 항해·통신 장비 이용 순찰구역 내 중국·국내 어선 및 상선 등 치안 정보 분석으로 효율적인 경비 임무에 활용하는 등 대국민 치안 만족도 향상에 기여했다.

또 조타실 공간 재배치로 선박 관리 시스템 모니터를 추가 설치해 항행선박 실시간 모니터링 등 해양 안전관리에 힘쓰고, 평소 허물없는 친근감으로 승조원들과 소통해 함정 생활에 큰 활력소를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변경훈 경사에게는 '우리함 나침의' 1호 명예와 함께 현판 게시 및 부상으로 온누리 상품권이 수여됐다.

고성림 3012함장은 "3012함 소속 경찰관들과의 소통에서 신임 순경이 제시한 아이디어를 활용해 경비함정 자체 '우리함 나침의'으로 매월 1명씩 선정해 소정의 상품권 수여와 더불어 칭찬릴레이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라며 "'우리함 나침의' 명칭과 아이디어를 제공한 백지현 순경에게도 차후 인센티브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고민관 제주해양경찰서장은 "고성림 함장 이하 전 경찰관들이 자체적으로 혁신하고 밝은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어 적극적으로 업무하는 분위기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