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2번째 확진자 발생...'유럽 방문 20대'

2020-04-04     홍창빈 기자

제주공항에서 운영중인 워킹스루 선별 진료소 검사를 통해 하루 만에 2명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 확진자가 나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유럽 방문이력 있는 도민 20대 여성 A씨가 3일 오후 9시20분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도내 12번째 확진자이다.
 
A씨는 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이날 오후 1시 30분 입도해 30분 뒤인 오후 2시 제주공항 워크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보건당국의 모니터링을 받으며 자가격리 중이었다.

그는 현재 제주대학교병원 격리병상에서 입원치료 중이다.

제주도는 항공기 및 공항 내 정확한 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가 이루어지는 즉시 동선 공개와 방역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오늘 하루 도내에서 사상 최대인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으나, 그 중 2명은 제주공항 워크 스루를 통해 확인 후 관리돼 동선이 최소화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유럽을 다녀온 20대 유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남미를 다녀온 제주도 9번 확진자의 가족이 확진판정을 받는 등 하루 동안 총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