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시민당, 제주서 합동 선대위 회의 개최

2020-04-03     홍창빈 기자
3일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은 3일 4.15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 송재호 후보 선거 사무소에서 합동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번 총선은 제주도민에게는 '제주다운 제주'를 만드는 갈림길이기도 하다"며 "민주당은 제주의 새 미래를 꿈꾼다. 제주 신항만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걸겠다. 제주가 신남방시대 대한민국의 진주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제주 발전은 도민이 주도할 수 있게 확실히 민주당이 뒷받침할 것"이라며 "송재호 후보는 도민주도 성장을 주도하고, 특별자치도의 완성을 책임 있게 이끌 적임자"라고 피력했다.

송재호 후보는 "제주의 해양교통 60~70%가 제주항만에 집중되고 있다"며 "LNG기지가 있는 애월항을 새로운 여객.물류의 전진기지, LNG를 활용한 친환경스마트도시로 새로운 시범도시모델을 개발해야 한다"고 중앙당의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이를 통해 노형동과 연동의 인구를 분산하고 제주의 균형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 열린 제72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제주4.3특별법 개정을 약속한 것과 관련해 송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의 4.3에 대한 약속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중앙과 언제 어디서나 소통할 수 있는 힘 있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뜻을 같이 하는 제가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