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워킹스루 선별진료소 검진자 1명 '양성' 확인

유럽 유학생, 제주공항 입도 직후 검사...현재 자가격리 중

2020-04-03     홍창빈 기자

제주국제공항에서 해외방문 이력 입도자들을 대상으로 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개방형 선별진료소인 '워킹스루 진료소'가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3일 이곳에서 검진을 받은 1명이 양성 판정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일 오후 4시쯤 유럽 방문이력이 있는 A씨가 제주공항 워킹스루 선별진료소를 통해 검체채취 후 국립 제주검역소 검사를 의뢰한 결과 코로나19 1차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현재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2차 조사가 진행 중으로 오후 7시쯤 검사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이번 결과에서 확진 판정이 받을 경우 제주도 10번째 확진자로 기록된다.
 
한편, A씨는 유럽에서 유학생활을 하다가 지난 2일 입도해 제주공항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제주도 보건당국의 모니터링 하에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