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일 후보측 "오영훈 후보, 석사학위논문 표절 의혹"

2020-04-01     홍창빈 기자

4.15총선 미래통합당 부상일 후보 선거사무소는 1일 오후 4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의 2003년 6월 제주대학교 석사학위논문이 출처를 밝히지 않은 논문을 상당수 표절했다는 긴급 제보가 있었다"면서 표절의혹을 제기했다.

부 후보측은 "관련 전문가들과 제보된 내용을 확인해 본 결과 (오 후보의 석사학위 논문은) 1995년 12월 발표된 한 학술논문의 내용을 상당수 표절한 것으로 볼 수 있는 놀랄만한 결과가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 후보는 지난 2018년 대학의 연구부정행위 방지 체계를 한층 강화하는 법안인 '학술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어 이 또한 자기 모순적 행위가 아닐 수 없다"며 "오 후보는 이에 책임지는 자세로 후보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