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실 후보 지지자 1500명 미래통합당 탈당계 제출"

2020-03-10     원성심 기자

미래통합당이 제주시 갑 선거구의 경선후보 선정과정에서 고경실 전 제주시장을 컷 오프(공천배제) 시킨 가운데, 고경실 예비후보 측은 10일 지지자 1500여명이 컷오프에 항의하며 미래통합당 제주도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측은 "지지자 3600여 명이 고경실 예비후보와 함께 미래통합당에 입당한 바 있는데, 앞으로 지지자 전원이 지속적으로 탈당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지지자들은 고 예비후보에게 무소속 출마를 촉구하고 있다.

한편, 지난 7일 지지자들로부터 무소속 출마를 권유받은 고 예비후보는 "여러분들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여러분의 사랑을 가슴에 안고 조만간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