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호 후보, 제2공항 갈팡질팡 발언 도민에게 사과하라"

장성철 후보 논평 "제2공항 원점 논의, 문재인 대통령 결재부터 받고 오라"

2020-03-04     원성심 기자
장성철

4.15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의 미래통합당 장성철 예비후보는 4일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예비후보가 출마회견에서 제2공항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른 것에 대해 논평을 내고, "송 후보의 제2공항 발언 내용은 한 마디로 갈팡질팡 그 자체"라며 "도민갈등을 다시 조장하는 제2공항 발언에 대해 도민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장 예비후보는 이어 "송 후보는 현재 도의회가 다루고 있는 제2공항 주요 이슈가 갈등해소인지 공론화인지도 파악하지 못하고, 제2공항 예정지의 타 용도 사용 가능성을 언급하더니, 도민 합의 미도출시 '선 기존공항 확장 논의' 등의 발언까지 정책 혼선을 조장하는 내용을 쏟아냈다"고 비판했다.

또 "국정최고책임자인 대통령이 지난 2월 27일 사실상 국토교통부에 제2공항 기본 및 실시설계 조기 착수를 지시한 마당에, 문재인 정부와 국정에 대한 책임을 지는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 총선 예비 후보가 대통령의 지시를 정면으로 부정하고 나선 꼴"아라며 "이는 콩가루 집안의 전형적인 모습"이라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제2공항 원점 논의를 하려면, 송재호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 결재부터 받고 오라"고 일침을 가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