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 1,2번 확진자 접촉 143명 순차적 격리 해제

2020-03-03     홍창빈 기자

제주지역 코로나 확진자 2명과 접촉한 143명이 순차적으로 격리가 해제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도 1번(전국 139번)과 2번(222번) 확진자와 접촉한 143명 2일부터 순차적 격리 해제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자가격리자는 확진환자의 증상발생 1일전부터 접촉한사람으로, 역학조사를 거쳐 격리대상으로 지정된다.

자가격리자가 특별한 이상 증상이 없을 경우 최종 접촉일로부터 14일이 지난 다음날부터 격리와 감시가 해제된다.

222번 확진자의 접촉자는 2일부터 순차적으로 자가격리가 해제된다.

222번 확진자가 대구에서 제주로 내려 온 2월 16일부터 확진 판정을 받은 2월 22일까지 접촉한 이들은 모두 68명이다.

이들은 2일 0시부터 3월 8일 0시까지 순차적으로 해제된다.

139번 확진자의 접촉자 75명은 3월 4일 0시부터 3월 6일 0시까지 차례로 격리 해제된다.

139번 확진자의 접촉자 격리 해제는 확진자가 대구에서 제주로 온 2월 18일부터 양성반응을 보인 2월 20일까지 3일 간을 기준으로 설정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14일 잠복기 동안 문제가 없다면 처음부터 감염이 안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건강 상태는 모두 양호하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