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학원.교습소 756곳 '휴원'...절반이 문 닫았다

1534개소 중 50% 휴원...제주시지역 휴원율 높아

2020-02-26     김재연 기자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면서 전국의 초.중.고등학교 개학을 연기한 가운데, 제주도내 학원들도 절반 가량이 휴원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각급 학교 개학연기와 더불어, 제주도내 학원들에 대한 휴원 권고가 이뤄진 첫 날인 25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제주도내 1534개소(학원 529개소, 교습소 418개소) 중 50%인 756개소(학원 529개소, 교습소 418개소)가 휴원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제주시 지역의 휴원율은 52%로, 서귀포시지역(43%)보다 9% 포인트가량 높았다.

앞서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지난 25일 각급학교 개학연기에 따른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 방역과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학원들에 대해서도 휴원을 권고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