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지역아동센터 66곳 임시 휴원

2020-02-26     홍창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감염병 위기 단계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아동보호를 위해 지역아동센터를 휴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역아동센터는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이 시설 내에서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는 등 이용시설로 도내에는 총 66곳이 영중이며 이용아동은 1690여명, 종사자는 145명이다.

각 지역아동센터는 27일부터 3월 8일까지 휴원을 실시하며, 휴원 시에도 가정돌봄이 어려운 경우를 위해 긴급돌봄을 실시한다.

또 코로나19 예방관리를 위해 지역아동센터 이용아동과 종사자에게 마스크를 착용토록 하고, 1일2회 발열체크, 센터 내 마스크·손 세정제를 비치하는 등 예방수칙 및 행동요령을 당부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전 직원이 아동과 더불어 제주도민의 감염 예방을 위해 수시 모니터링을 진행하며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취약계층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