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탄강 2571년 제주향교 춘기 석전대제 봉행 

2020-02-24     원성심 기자

제주향교(전교 부성종)는 24일 오전 10시 대성전(국가보물 1902호)에서 공부탄강 2571년 제주향교 춘기 석전대제 를 봉행했다. 

석전대제는 장수익 성균관 전의 집례로 전폐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겸 분헌례, 음복수조례, 망예례 순으로 봉행됐다.

헌관은 대성전에 초헌관 강성균(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 아헌관 강노성(제주향교 원로), 종헌관 오석환(성균관 전의), 분헌관 문군하(제주향교 장의).현명철(제주향교 장의)이 맡았다. 계성사에는 초헌관 이용림(제주향교 강사), 아헌관 백인호(제주향교 의전차석), 종헌관 양창호(유도회애월읍서부지회 유림)이 집전했다.

제주향교는 대성전에 공부자(孔夫子)를 비롯한 5성위와 공문 10철, 송조 6현 등 21위, 한국 성현 18위를 포함해 총 39위를 성균관과 같이 봉안하고 있으며, 석전의식도 600년이 넘게 전통 고전의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