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제2공항 특위, 국토부-제주도와 첫 3자 회동

2020-02-14     홍창빈 기자

제주사회 최대 갈등이슈인 제주 제2공항 문제와 관련해, 제주특별자치도의회와 제주특별자치도, 국토교통부가 14일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제주도의회 제2공항건설사업갈등해소특별위원회(위원장 박원철)는 이날 오후 제주시내 모처에서 이상헌 제주도 공항확충지원단 및 국토부 신공항기획과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당초 이날 오후 2시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이날 간담회가 사전에 알려지자 급하게 장소를 옮겨 모처에서 진행했다.

상견례적 성격으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앞으로 제2공항 갈등해소 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도의회 제2공항 특위는 오는 3월31일까지 도민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4월 한달간 도민의견 수렴 결과를 도출해 결의안을 채택해 정부와 국회에 전달할 계획이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