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말다툼하다 지인 둔기 살해 40대 검찰 송치

2020-01-20     김재연 기자
제주동부경찰서.

제주에서 지인과 말다툼을 벌이다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4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49)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9시 47분께 제주시 봉개동의 한 주택에서 B씨(50)와 말다툼을 하다 둔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B씨는 119에 의해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당초 A씨를 당초 상해 치사 혐의로 입건했지만, 조사 중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돼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