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춘절연휴, 중국인 관광객 3만여명 제주 찾는다

2020-01-14     홍창빈 기자

올해 중국의 춘절연휴 기간 중국인 관광객 3만여명이 제주를 찾을 전망이다.

14일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중화권 관광객 예상 입도객은 총 3만7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춘절 연휴 2만2535명보다 약 36% 가량 증가한 것이다.

다만 사드 갈등 이전인 지난 2016년 춘절 연휴 기간 6만여명과 비교하면 절반에 못 미치는 숫자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인 예상관광객이 2만7000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 중 2만5000여명은 국제선을 통해 직접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됐다. 홍콩 1100여명, 대만 2600여명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제주를 오가는 중화권 국제선 항공노선이 지난해 119편 보다 48편 40.3% 증가한 167편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 중국 노선은 지난해 103편에서 올해 143편으로 40편(39%) 늘어났고, 홍콩 노선은 8편에서 14편으로, 대만 노선은 8편에서 10편으로 각각 증가했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