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배씨, 제2공항 전략환경평가 부동의 촉구 환경부 앞 단식농성

2019-12-11     홍창빈 기자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에 반대하며 제주도청 앞에서 단식농성을 전개했던 서귀포시 성산읍 난산리 주민 김경배씨가 11일 환경부앞에서 또 다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김씨는 이날 세종시 환경부 청사 앞에서 제2공항 전략환경평가 부동의를 촉구하는 단식농성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19일까지 시한으로 진행되고 있는 환경부와 국토부의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에서 환경부가 부동의나 재보완요구 결정을 내리지 않고 협의를 종료하면 국토부는 기본계획확정고시 공고절차에 들어간다"면서 "그렇게 되면 목숨과도 바꿀 수 없는 나의 고향과 내 터전은 제2공항 예정부지에서 공항부지로 전락하게 된다"며 환경부의 협의 부동의를 촉구했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