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경찰단, '디지털 포렌식 시스템 센터' 내년 구축

2019-12-04     원성심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내년 상반기 디지털 포렌식 장비와 전문 분석관을 갖춘 '자치경찰 디지털 포센식 센터'를 구축한다고 4일 밝혔다.

디지털 포렌식은 컴퓨터나 휴대전화, CCTV 등 디지털 영역에 저장되어 있어 모든 정보를 분석할 수 있는 수사기법이다.

자치경찰단은 올해 8월 기준 산림, 환경, 관광, 식품 등 도내 특별사법경찰 4대 분야에 대한 제주지검의 사건 처리 424건 중 83%에 달하는 352건을 담당했다.

이에 제주자치경찰단은 디지털 포렌식 시스템 센터가 구축되면 과학수사 기법을 활용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수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창경 자치경찰단장은 "그동안 포렌식 분석 필요시 제주지방경찰청 디지털 포렌식 센터의 적극적인 업무 협조와 지원을 통해 수사가 이뤄져왔다"며 "향후 포렌식 센터 구축이 완료되면 분석기간이 단축되고 각종 불법행위에 대해 신속하고 과학적인 수사진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