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청-특성화고 교장단협의회, 위성곤 의원 초청 간담회

직업계고·고졸 취업 활성화 위한 자리 마련

2019-11-18     김재연 기자
지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제주도내 특성화고등학교 교장단 협의회(회장 강호준)와 지난 15일 제주시내의 한 음식점에서 직업계고 및 고졸 취업 활성화를 위해 위성곤 국회의원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제주도내 특성화고 교장 및 제주교육청 직업교육 담당장학관이 참석해 고졸 취업 활성화를 위한 예산 및 정책적 지원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장단 협의회는 고졸취업연계장려금으로 월 60만원 지원, 현장실습 기업의 기업현장교사에게 월 50만원 지원, 중앙취업지원센터 설립에 따른 국고 지원 등 2020년 국고 지원에 따른 예산편성이 학교 현장의 요구대로 수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또 제주도의 지방공무원 임용에서 특성화고 학생들의 고졸경력경쟁 선발인원 직군을 다양화해 상업 및 가사계열 직군도 선발인원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하는 법령개정도 요청했다.

제주교육청는 제주도내에 있는 근로감독관이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제주근로개선지도센터 소속 직원으로 특성화고 학생들의 현장실습에 따른 현장점검 및 지원을 받는데 한계가 있어, 제주도에 독립된 기관을 설립해 근로감독관이 기업현장을 제대로 점검하는 시스템이 갖춰질 수 있도록 지원을 요구했다.

위성곤 국회의원은 "교장단 및 교육청에서 요구한 내용들을 심도 있게 검토해 직업계고 및 고졸 취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과 지원을 약속했다"며 "차후 필요시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