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반대 자전거 행진..."기본계획 고시중단하라"

제2공항 비상도민회의, 제2공항 반대 홍보 자전거 행진

2019-11-12     김재연 기자
12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서 제주 제2공항 갈등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도민 공론화'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중단과 공론화 특위구성을 촉구하는 제2공항 반대 자전거 행진이 12일 펼쳐졌다.

제주 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이날 오후 2시 제주도의회 앞에서 제2공항 반대 자전거 행진에 나섰다.

이번 행진에는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중단, 공론화 특위구성을 위해 시민단체 관계자 등 13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제주도의회는 도민 공론화 지원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제2공항 STOP!' 팻말을 몸에 걸고 '제2공항 반대' 피켓을 자전거에 달아 행진에 나섰다.

비상도민회의 관계자 "제주 제2공항 반대의 목소리를 알리기 위해 이 행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제주도의회를 출발해 제주시보건소 사거리, 광양사거리, 서사라사거리를 거쳐 터미널에 도착해 선전전을 전개한다.

이어 용담 먹돌새기, 해태동산, 신광로터리를 거쳐 제주시 오일장에서 선전전을 벌인 뒤, 노형 본죽 사거리, 노형로터리, 신제주로터리 등을 거쳐 다시 제주도의회로 돌아올 예정이다.<헤드라인제주>

참가자들이
12일
참가자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