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실시설계, 내년 공사 착수
제주시는 집중호우와 태풍 시 호안 유실, 하천 범람으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동신술굴내(구좌읍 송당리)과 오로코미내(애월읍 하귀2리) 2개 하천에 대한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실시설계를 조기 추진한다.
총사업비 90억 원이 투입 예정인 이번 2개 소하천 정비사업은 4.09km의 길이에 교량 4개소를 설치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
내년 1억 8000만 원을 투입해 실시설계를 시행하고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기상이변에 따른 자연재해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올해 실시설계를 조기 추진하고, 2027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김태균 제주시 안전총괄과장은 “앞으로도 태풍, 기상이변에 따른 집중호우 등 자연 재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하천 준설작업 및 지장물 제거, 하상 자연암석 보호 등을 통해 안전하고 자연친화적인 제주형 하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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