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한라도서관(관장 최성두)은 전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다문화 감수성을 향상하기 위한 다문화의 이해와 소통·공감과정 '다(多)름이 즐겁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내 다문화 가족 및 이주 학생의 증가 등 문화 다양성 시대에 발맞춰 타인과 조화롭게 관계를 맺고 상호 소통할 수 있는 태도와 가치, 행동 역량 향상을 목표로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나라별 옛이야기를 통해 국가별 사고와 가치관을 이해하는 '다르지만 닮은 이야기' ▲다양한 국가의 음식 문화를 탐험하는 '내가 만든 요리' ▲글로벌 시대, 새로운 가족형태에 대한 인식개선 이야기 '우리가 꿈꾸는 세상 만들기' ▲인간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보고 차별 없이 타인 존중을 배우는 '모두 다(多) 소중해' 등이다.
이와 함께 중국, 일본, 캄보디아 등의 전통놀이 만들기 체험을 통해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는 시간도 이어진다.
다문화 가정을 포함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5일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4회에 걸쳐 운영된다.
최성두 한라도서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인권과 사회통합, 공동체 의식에 대해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공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어린이 등 모든 도민들이 다문화시대에 상생과 협력을 통해 문화의 다양성을 긍정적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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