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민역사문화청산제주회의’ 창립식이 오는 3일 오후 2시 30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대회의실(1층)에서 개최된다.
식민역사문화청산제주회의 창립준비위원회는 지난 8월 22일 발족됐다. 당초 발기인 100명을 목표로 모집했는데, 9월 27일까지 발기인 300명을 이미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창립식에서는 식전행사로 [제주민요 공연] 등이 펼쳐진다.
이어 고문단과 공동대표단 및 내빈 소개와 고문단을 대표해 김광수 교육감의 인사, 공동대표단을 대표해 허남춘 교수의 인사가 진행된다.
창립총회에서는 창립준비위원장의 주재 아래, 규정과 조직과 재정에 대한 심의를 한 후 창립을 선언하게 된다.
이어 '식민역사문화청산제주회의'의 기념노래를 함께 배우고 부르는 시간을 갖고, '한국사의 쟁점, 왜 이렇게 다를까?'를 주제로 고영철 제주향토사학자의 강연이 진행된다.
창립준비위원장인 조영배 제주대학교 명예교수는 "식민역사문화청산제주회의는 목적에서도 밝히고 있듯이, ‘참 역사•참 문화•참 공존’ 운동을 하려는 모임"이라며 "특히 ‘배타적, 폐쇄적, 확신적 민족주의’를 넘어섬과 동시에, 민족 해체주의, 절대신념적인 역사주의, 뉴라이트적인 역사관을 분명히 거부하는 단체로 창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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