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농협(조합장 차성준)은 지난 27일 한림농협 유통사업소에서 디지털농업 확산을 위한 AI출하시스템 도입을 기념하는 ‘농협 Ag-Tech Lab 2호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농협중앙회 이정표 디지털전략부장, 이경춘 DT전략국장, 김성만 제주부본부장,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박진석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에그테크 혁신기업 랩씨드(대표 황동주)는 현장에서 AI 출하관리시스템 기술 소개와 시연을 진행했다. 조합원별 개인화 QR코드를 키오스크에 입력해 개인별 입출고 내역을 전산 데이터로 관리하고, 해당 정보를 휴대폰에 전송하여 받아보는 과정이다.
한림농협은 10월 한 달 간 조합원별 QR코드 발급, 사용법 설명 후에 월동채소류 출하시기부터 본격 적용할 예정이다.
한림농협은 AI를 활용한 출하관리 시스템 시범 도입으로 하루 약 200장의 판매원표 발생을 줄이고, 월 2만 여건 이상의 출하내역을 자동 전산화하면 입고·출하 등 수작업 처리시간을 80% 가량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성준 조합장은 “농업·농촌 환경에 필요한 디지털 전환 혁신 기술을 현장에 도입함으로써 관내 조합원들에게 스마트폰 하나로 출하관리를 할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해 조합원 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농협 Ag-Tech Lab은 농협중앙회 디지털전략부에서 노동력과 비용절감을 위한 애그테크 혁신기술을 범농협 인프라에 적용해 현장 적합성과 기술성을 검증하고 혁신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해 마련된 테스트베드이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