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안덕계곡예술제가 오는 10월 12일 열린다. 울림이 좋은 서귀포 안덕계곡 천연 공간에서 열리는 제주 서남부 지역의 축제로, 계곡음악제와 사진·그림전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문화예술재단, (사)문화예술공간몬딱의 주관으로 준비되고 있다.
제주 서남부 지역에 자리 잡은 '문화예술공간몬딱'은 2018년부터 다양한 문화예술클래스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생활문화플랫폼 형식의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아울러 다양한 지역 재능나눔 봉사와 함께 문화, 예술, 생태 동아리 16개를 만들어 자생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2024년 9월에는 제1회 아르떼몬딱 '다다익선' 그룹전에 30명의 시각예술가(그림/사진/공예/영상) 전문 작가들이 참여한 전시회를 개최했으며, 그밖에 <몬딱휴먼북> 등 다양한 문화예술콘텐츠를 만들어 가고 있다.
매년 10월 행사로 개최하는 '안덕계곡예술제'의 음악제는 울림이 좋은 천연 안덕계곡내에서 자연과 풍광, 물소리와 음악이 함께하는 자연 친화적인 특별한 음악제다.
공연예술 출연진으로 성악가 바리톤 고수일, 피아노반주 이금춘, 이나영밴드, 김진식 기타리스트 지도의 쎌레스테밴드과 하모니카&휘파람, 감산마을 건강체조동아리, 특별출연으로 안덕중학교 산방산오케스트라 중학생 단원 30명이 출연한다.
시각예술인 '안덕계곡 비경 사진전'은 지역의 사진가들이 안덕계곡을 주제로 촬영해 다양한 작품으로 표현하는 사진 전시회다. 안덕계곡 사진전에 참여하는 사진가는 고명초, 김민수, 김승법, 박현숙, 이효용, 서정희, 송은주 7명이며, 어반스케치 전시회는 강미희, 현금자, 백미숙, 장혜숙, 정순택, 김수남, 서성술, 장경업, 이애영, 오선옥, 송은주, 한경희, 민효기 12명이다.
그림 전시회인 '안덕계곡 어반스케치'는 지역 주민들이 3개월 동안 민효기 작가의 지도로 안덕계곡, 감산마을, 감산 박수기정을 탐방하고 그림 교육 후 전시회를 개최한다. 참여자는 지역주민으로서 지난 5월부터 안덕계곡을 주제로 사진 촬영과 그림을 그렸다.
또한 몬딱은 이번 안덕계곡예술제에 지정자/문제현의 특별한 하모니카&휘파람 공연도 준비했다.
이번 안덕계곡예술제는 제주문화예술재단의 문화예술 소외지역인 제주 서남부지역의 민간 문화예술공간 거점화 및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안덕계곡예술제 웹사이트’(https://www.andeokvalley.com/)를 참고하면 된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