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안전본부 소속 정부관 소방사가 제6회 대한민국 119구급활동 경연대회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정 소방사는 지난 27일 경주 HICO에서 열린 대회에서 전국 160명 중 1위를 차지했다.
정 소방사 외에도 제주소방안전본부 소속 박준석 소방사가 2위, 김수영 소방사가 4위, 김태현 소방사가 5위를 차지하는 등 상위권을 휩쓸었다.
특히 제주소방본부는 지난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3년 연속 1위를 차지해 제주의 구급현장 대응역량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공고히 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2018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 6회를 맞이했으며, 응급환자 전문처치능력과 구급활동 기록능력 등을 평가해 구급대원의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함으로써 119구급서비스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를 대표하는 총 160명의 소방공무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4개 종목(▲소아 기본소생술 ▲영아 기본소생술 ▲다수사상자 분류 ▲구급단말기 작성)에 대한 개인별 역량을 겨루는 개인전으로 진행됐다.
4개 종목 경연성적 종합결과, 제주 대표로 출전한 정부관 소방사(종합1위, 행안부장관상), 박준석 소방사(종합2위, 행안부장관상), 김수영 소방사(종합4위, 행안부장관상), 김태현 소방사(종합5위, 소방청장상)는 정확한 응급상황 판단과 적절한 환자처치로 최상의 구급역량을 발휘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전국 상위권을 휩쓸었다.
정부관 소방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제주소방의 역량을 전국에 알릴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앞으로도 신속한 현장응급 처치와 정확한 구급기록을 통한 역량 강화에 매진해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책임지는 데 앞장서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고민자 본부장은 “이번 성과는 그동안 대원들이 숱한 훈련을 거치며 흘렸던 땀방울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구급대원들의 현장대응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도민들에게 고품질 119구급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