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현길자)는 지난 8월 31일 제주시자원봉사센터 교육실에서 8월 한 달간 보행로 위험요소 모니터링 활동인 자원봉사 시민체험단 봉사크루 “반딧불 크루”(이하 반딧불 크루)에 참여한 자원봉사자 20여명과 활동 결과와 개선점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반딧불 크루에 참여한 시민체험단 7팀(시민경찰9기, 용담1동장애인지원협의회, 제주소방서직할여성의용소방대 등)은 지난 한 달간 보도블럭 파손여부, 차량진입방지용 볼라드 재질, 점자블록 파손여부, 연석 경사로 설치여부, 빗물받이 간격, 보행장애물(가로수) 등 보행로 위험요소 체크리스트를 활용하여 조사하여, 최종 50여 곳의 반딧불 스티커를 부착하고, 모니터링 장소를 기록했다. 활동 참여자들은 보행로 위험요소 가장 많이 발견된 부분을 보도블록 파손, 보행로 폭 좁음, 점자블록 파손 등의 순위로 꼽았다.
참여 자원봉사자들은 “우리 아이들이 걸어다니는 길에 이렇게 위험요소가 많았는지 몰랐고, 내가 일상적으로 다니는 길이 달리 보였다”며, “일반 성인들에게는 아무렇지 않아도 장애인, 어린이, 어르신들에게는 너무 위험할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다. 이제는 걸어다니면 보행로 위험요소 밖에 보지 않는다”라고 소감은 남겼다.
한편, 제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반딧불크루로 참여한 체험단들의 활동의견서, 모니터링 활동지를 바탕으로 관련 행정기관에 자료제출 및 자원봉사 프로그램 전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현길자 센터장은 “봉사크루 활동은 시민의 아이디어가 자원봉사 활동으로 실현되는 과정을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참여하는 분들이 적극적인 자세로 활동에 임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봉사크루는 9월 [환경부문-꽁초크루] “작은 쓰레기는 그냥 버려도 되는 될까요” , 10월 [돌봄부문-피식크루] “지친하루, 피식 웃을 수 있기를” 주제로 각 분야별 협업기관과 진행할 예정이며 참여 문의는 제주시 자원봉사센터 064-728-7528로 하면 된다. <시민기자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