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한 주택가 주차장에서 총과 실탄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군 당국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30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5분쯤 제주시 건입동의 한 주택가 공영주차장 한쪽에 실탄 묶음으로 보이는 것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해병 9여단 등과 함께 현장에 출동해 총기 5점과 방탄조끼, 탄환, 무전기 등을 수거했다.
경찰과 군 특공대의 현장 조사 결과, 총기와 탄환은 모두 서바이벌 레저에 사용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 총기와 탄환을 버린 사람을 추적하고, 총포.도검.화약류 단속법 위반 여부를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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