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현길호)와 박두화 의원(더불어민주당), 김경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공동 주최한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체계 마련 및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27일 오후 3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열렸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평생교육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현재 제주도가 직면한 문제들을 논의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제주는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인정받지 못해 국비 지원을 받지 못했다.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역시 단순 프로그램 지원에 그쳐 실질적인 역할 수행에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이날 토론회에서 김두영 한국장애인평생교육연구소 소장은 '장애인 평생교육의 이해 및 활성화 과제'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 김경미 의원이 좌장을 맡아 전문가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에는 고은호 제주장애인야간학교 교장, 김덕홍 다솜평생교육센터 센터장, 홍영진 제주장애인평생교육센터 원장, 강은영 제주도 교육정책협력과장, 홍정순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평생교육부장, 임경희 도교육청 교육행정과장 이 참여했다.
김경미 의원은 “장애인의 유형과 특성은 다양하나 이를 고려한 평생교육 프로그램과 교육과정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면서 "특히 제주주도는 안정적인 장애인 평생교육 참여 활성화를 위한 기반과 환경조차 열악한 상황인데,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두화 의원은 “장애인 평생교육은 장애인의 자존감과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번 토론회가 장애인 평생교육 인프라 확충 및 네트워크 구축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모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길호 위원장은 “장애인 평생교육기회 확대는 인권 보장과 교육 및 사회 참여에 대한 차별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장애인 평생교육은 장애인 복지와 긴밀히 연관되어 복지 관련부서에서도 관심과 협력이 요구되며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보건복지안전위원회에서도 머리를 맞대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