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현길자)는 26일 제주시자원봉사센터 교육실 '밝은뜨락'에서 8월 한달 간 진행된 ‘자원봉사 스토리텔링 길 안내자 양성과정’(이하 ‘길 안내자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지난 8월 5알부터 시작된 길 안내자 양성과정은 총 19명의 제주지역 자원봉사자들과 4회에 걸쳐 뜻이 있는 자원봉사 길 발굴하기, 팀별 자원봉사 길 디자인하기, 현장시연 및 스토리텔링 기법을 활용한 해설 시연 등 현장 중심으로 활동이 이뤄졌다.
길 안내자 양성과정은 자원봉사자들이 주체가 되어 제주 선인들의 삶속에서 자원봉사의 가치를 찾고 이를 알리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올해 처음 시작하였으며, 특히 해설하는 사람과 참여하는 사람의 공감과 소통에 초점을 두어 기존의 역사문화 해설사와 다르게 길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전달할 뿐만 아니라 길과 관련된 나의 이야기, 내가 생각하는 나눔의 가치 등을 담아 자원봉사자들의 스토리가 담긴 이야기를 구성하였다.
길 안내자 양성과정 1기를 수료한 자원봉사자는 앞으로 제주를 찾는 타 시도 자원봉사센터의 내방객 및 제주시민들을 대상으로 센터 일대(모충사)의 역사문화 장소를 해설할 예정이다.
현길자 센터장은 “길 안내자 양성과정을 통해서 새로운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하게 되었다. 우리 제주 선인들의 희생과 아픔을 잊지 않고 알리는 역할에 힘써주시길 바란다”로 말했다. <시민기자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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