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천백거리 주변 소규모 녹지공간 연계 보행자 중심거리로 조성"
제주시 노형오거리 일대의 교통개선 입체화 건설사업과 연계해 한라산 방향의 거리를 소위 '일천백거리(1100로)의 에스플러네이드(esplanade)'로 조성하는 연구 용역이 진행돼 주목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제주 도시·교통 문제 연구회'(대표의원 강상수)는 오는 28일 제줃의회 소회의실에서 '일천백거리(1100로)의 에스플러네이드 조성연구 중간보고회 및 토론회'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에서는 일천백거리 에스플러네이드는 노형오거리 교통개선 입체화 건설 사업과 연계해 도시공간구조의 남북축(노형오거리~한라수목원) 일대에 조성하는 것을 검토했다. 에스플러네이드는 산책길이 되는 평탄한 길을 의미한다.
일천백거리 주변 소규모 녹지공간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지역민의 생활 편의성을 증대시키고, 경관적 요소를 더한다는 구상이다.
강상수 대표의원은 “제주는 관광도시로 도심가로의 경관적 요소와 편리성 모두 중요하다”면서 “도내 가장 번화가이자 상징적인 도로인 1100로와 노형오거리를 연계하여 보행자 중심거리를 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도내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아름답게 꾸미는 데에 조금이라도 일조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이날 중간보고회 및 토론회에서는 용역을 수행한 홍건축 홍광택 대표가 ‘일천백거리의 에스플러네이드 조성연구 중간보고서'의 내용을 발표한다. 이어 박정근 전 도시계획위원장이 ‘사람·제주 & 에스플러네이드’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이어 홍인숙 의원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제주대학교 이성호 교수, 한라대학교 양수현 교수, 주)인트랜 조항웅대표, 모지원 제주특별자치도 경관디자인팀장이 참석해 토론을 진행한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