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의환향' 올림픽 金 오예진 환영 행사..."자랑스러운 제주의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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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의환향' 올림픽 金 오예진 환영 행사..."자랑스러운 제주의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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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도의회-교육청 등 오예진 선수 초청 환영 행사 개최

2024 파리올림픽 사격 여자 공기권총 10m에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획득한 제주 출신 오예진 선수(19. IBK기업은행)가 금의환향한 가운데, 26일 오 선수 환영행사가 곳곳에서 개최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이날 오 선수와 홍영옥 지도자(코치)의 도의회 방문에 즈음해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오 선수가 도의회 청사 내로 들어서자 의원들과 사무처 직원들이 열렬한 박수와 환호를 보냈고, 오 선수도 손을 들어 답례했다. 

이상봉 의장은 꽃다발을 전한 후, "제주도의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전 세계 정상들과 정정당당히 겨루며 제주인의 위상을 드높여준 오예진 선수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오예진 선수와 같은 훌륭한 인재가 지속적으로 나올수 있도록 스포츠 인프라 확충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오예진 선수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기까지 뒤에서 묵묵히 버팀목이 되어준 훌륭한 부모님과 스승님들이 있기에 가능했다”며 오 선수와 부모와 홍영옥 지도자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오예진 선수

앞서 오 선수는 제주도교육청에서 열린 환영행사에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모교인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 오희숙 교장과 신중화 지도교사도 함께 했다.

김광수 교육감은 오 선수에게 꽃다발과 공로패를 전한 후, "오 선수의 쾌거는 제주교육에도 감동과 희망을 선사했다"며 격려했다.

이어 "제주 미래체육인재 육성으로 오예진 선수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처럼 제2의 오예진이 탄생할 수 있도록 학교운동부를 활성화해 제주의 미래체육인재들을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예진 선수에게 꽃다발을 전하고 있는 김광수 교육감.
오예진 선수에게 꽃다발을 전하고 있는 김광수 교육감.

이날 제주도청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의회, 제주도체육회가 주최한 공식 환영식이 열렸다.

오영훈 지사는 "오예진 선수의 금메달은 제주 스포츠의 새 역사를 이루어낸 쾌거이며, 자라나는 선수들에게 희망의 원천이 될 것"이라며 오 선수와 지도자, 가족들을 격려했다.

오 지사는 이어 “자라나는 꿈나무들을 위해 얼마나 뒷받침하고 협력해 왔는지 살펴보고, 사격뿐만 아니라 우리 선수들이 열정을 다해 도전할 수 있는 모든 분야를 의회와 함께 전반적으로 검토해나가겠다”며 “제주형 기초자치단체를 도입해 다양한 종목발굴과 선수를 보호하고 육성하는 정책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도체육회 신진성 회장은 오 선수의 금메달 획득을 축하하며 포상금으로 500만원을 전달했다.

오예진 선수는 답사에서 환영식을 마련해준데 감사를 전한 후 "앞으로도 제주 사격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6일 제주도청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
26일 제주도청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
26일 제주도청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
26일 제주도청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
오예진 선수가 환영식에서 답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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