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제주지역본부는 서귀포혁신도시 LH1단지 공가 13호에 대해 일반 분양 청약 접수를 마감한 결과 67명이 신청해 평균 5.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8일 밝혔다.
일반분양 청약접수는 지난 5~7일 사흘간 거주지와 관계없이 전국 무주택세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공급한 주택은 LH공사가 10년간 공공임대 종료후 분양전환 시행 시 퇴거한 공가주택이다.
모두 전용면적 59.98㎡로, 분양가격은 3억600만~3억2550만원까지이다.
서귀포혁신도시 1단지는 2013년 일반분양 214세대와 10년 공공임대주택 236세대로 조성됐다.
LH는 임대주택에 대해 임대 개시 후 7년이 지난 2021년 조기분양을 실시한데 이어 올해 2월29일 10년 임대기간 종료 후 만기 분양전환을 시행중이다.
부동산 가격이 오르면서 만기 분양전환 가격은 조기분양 당시보다 최대 1억원을 웃돈다.
LH 제주지역본부 관계자는 “제주지역의 전반적 부동산 경기 악화에도 불구하고, 서귀포 천혜의 자연환경과 혁신도시내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해당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은 청약접수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분석했다.
청약 당첨자 및 예비자는 8일 LH청약센터에 게시됐으며, 동호배정은 전산으로 추첨한다. 무주택 자격검증을 통과한 당첨자에 대해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계약이 진행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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