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연구단체 지역문화특화발전연구회(대표의원 양용만)는 6일 오후 3시30분 서귀포시 소암기념관 세미나실에서 서귀포시 이중섭거리 확대 및 ‘작가의 산책길’ 연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간담회는 연구회 강경문 부대표의원(국민의힘)을 비롯해 국민의힘 강상수 의원(정방동·중앙동·천지동·서홍동)과 강충룡 의원(송산동·효돈동·영천동), 더불어민주당 김대진 의원(동홍동) 등 인접 지역구 의원과 이중섭미술관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이자 서귀포미술협회 고순철 회장, 행정에서는 서귀포시 김용춘 문화관광체육국장과 송산동, 정방동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중섭거리와 이중섭미술관은 1995년 이중섭거주지 표석 건립을 시작으로 1996년 이중섭거리 지정, 1997년 이중섭 거주지 복원, 2002년 이중섭전시관 개관에 이어 2004년 1종미술관 등록 등 역사를 거쳐왔다.
지난 2021년에는 故이건희 기증작 12점까지 기증받게 되면서 더욱더 서귀포시 이중섭미술관이 주목받고 있다.
현 이중섭거리 지정이 이중섭 거주지 상가 중심으로 지정되면서 그동안 문화예술계의 문제제기가 이어져 왔다.
이에 이중섭거리를 이중섭 작가가 6.25 동난에 서귀포에 머물면서 창작을 하고 부산에서 작품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했던 전 남양호 선주 강임용 가호를 지나는 구역을 지나 서귀포항과 자구리공원, 천지연까지 현 ‘작가의 산책길’과 연계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강상수 의원은 “이중섭거리 지정 확대와 ‘작가의 산책길’연계 운영은 결국 탐방객과 관광객을 확대해 원도심 활성화에 있다. 서귀포항과 자구리공원까지 이어지도록 이중섭거리 지정 확대는 물론, 이중섭미술관에 이중섭 대표작품 구입과 서귀포항 카페리 운항이 무엇보다 원도심 활성화에 중요하다.”며 행정에서 적극적으로 노력을 강조했다.
이어 강충룡 의원은 “이중섭거리 지정 구역이 짧아 그 효과를 발휘하기 힘들었다"며 "그동안 이중섭거리가 진정한 이중섭 작가 작품의 모티브가 됐던 게, 물고기, 서귀포 바다와 섬으로 이어지고, 창작활동을 지원했던 남양호 선주 가호와 인근 창작했던 창고 이야기가 등장해 이중섭거리 지정이 확대할 수 있는 이유가 된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정방동에서 머물었던 이중섭거리 지정이 송산동까지 이어지게 된다면 서귀포 원도심 활성화에 큰 물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김대진 의원은 “서귀포 원도심 활성화에 이중섭거리 지정 확대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이중섭 작가 이외의 서귀포 출생인 소암 현중화선생과 우성 변시지화백도 대단한 인물이지만 지역 예술인으로 치부되며 연구와 홍보에 소홀하다. 이중섭, 현중화, 변시지 세 명의 서귀포 작가를 작가의 산책길 구역 안배를 통해 홍보할 수 있다면 진정한 서귀포 원도심이 작가의 산책길이 되면서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귀포시도 이중섭거리 지정확대와 ‘작가의 산책길’연계 활성화 방안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현 이중섭거리를 확대하는 방안과 지역주민 상생방안 검토를 약속했다.
강경문 의원은 “서귀포시 이중섭 브랜드 강화와 이중섭과 서귀포 이야기를 통한 스토리텔링 제시로 탐방객들에게 즐거움과 문화예술의 도시 서귀포, 작가의 유토피아로 각인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2027년 완공 예정인 이중섭미술관 증축과 함께 더욱 발전되길 기대한다. 또한 이번 정책간담회를 통해 서귀포가 진정한 이중섭의 도시임을 다시 한번 상기할 수 있었다. 앞으로 서귀포시가 진정한 문화예술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지역문화특화발전연구회’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문화특화발전연구회에는 양용만 대표의원(국민의힘, 한림읍)과 강경문 부대표의원, 더불어민주당 강봉직 의원(애월읍을), 임정은 의원(대천.중문.예래동), 국민의힘 강상수 의원(정방동·중앙동·천지동·서홍동), 강충룡 의원(송산동·효돈동·영천동), 이남근 의원(비례대표), 현기종 의원(성산읍) 의원 등 9명이 함께 활동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