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음식으로 건강한 여름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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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음식으로 건강한 여름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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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오지영/ 서귀포시 남원읍사무소
오지영/ 서귀포시 남원읍사무소
오지영/ 서귀포시 남원읍사무소

장마가 지나고 더위는 제철을 맞았지만, 시선이 닿는 곳은 온통 초록초록하니 눈은 즐거워진다. 제철 맞은 짙은 초록잎이 보이는 거실에서 제철 과일 복숭아 하나 쥐고, 에어컨 바람 솔솔 쐬며 책 한 권 들고 보니 몸이 참 호강하며 여름 제대로 즐기는 듯하다.

“제철이라고 많이들 먹네”

짧지만 강한 공감대를 형성시키는 시인이자 가수 하상욱의 작품으로 제목은 ‘더위’이다. 이건 제철이라고 안 찾아 먹어도 되는데...

제철 음식과 과일은 우선 구하기 쉽고, 맛이 좋으며 값이 싸다. 그 시기에 가장 적합한 환경에서 자라면서 품질과 신선도 또한 높다. 또한 자체적으로 신선한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으며, 저장이 되는 동안 시간과 온도 변화로 인한 영양소 파괴가 덜 되어있어, 수분 보충, 면역력 강화 및 체력 회복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8월 제철 과일‧음식으로는 포도, 복숭아, 수박, 토마토, 감자, 도라지, 가지, 전복, 오징어, 갈치 등 다양하니, 값싸게 건강 챙기면서 맛도 즐겨봤으면 한다. 다만 알러지 등 일부 부작용과 보관‧조리법, 개인 식습관과 식사 균형까지 고려하며 섭취해 여름철 건강하게 나셨으면 한다.

작품 특유의 행간(行間)을 즐기며 손에 쥐고 있던 제철 과일 복숭아 한 개를 후딱 해치우고 나니, 또 다른 글귀가 확 확 들어오기 시작했다.

‘왜 나온거니, 안 불렀는데’

이 글귀의 제목은 단 한 글자이다. 고개숙여 힐끗 처다보게 만든다.

피식하는 잔웃음과 함께 다시 한번 작가의 감성과 위트에 놀라며, 마음도 만족하고 입도 만족한 건강한 여름 한때를 즐긴 것 같다. 여러분도 저와 같으시길~ 윗 글의 제목은 ‘배’^^; <오지영/ 서귀포시 남원읍사무소>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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