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인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도내 관광사업체의 위기 극복을 돕고자 2024년도 하반기 저금리 융자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관광진흥기금 저금리 융자는 복권기금 70억 원을 포함한 총예산 120억 원으로, 상‧하반기를 합쳐 총 700억 원 규모로 지원된다.
하반기 융자지원 신청 한도는 시설(개·보수) 자금의 경우 최대 개인 7억 원, 법인 15억 원이며, 경영안정자금은 개인 최대 5억 원, 법인 최대 7억 원 내에서 매출액의 50%로 설정됐다. 업종별로 지원 한도에 차이가 있다.
융자지원 신청은 오는 29일부터 8월 16일까지로 온라인 (http://thext.jeju.go.kr) 또는 도 관광정책과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융자 조건은 2년 거치 3년 균등 상환이며, 융자금리는 기획재정부 공공자금관리기금 기준금리에서 0.75% 우대된 금리로 적용된다. 2024년도 3분기 기준 2.68%이며, 만기 시까지 분기별로 변동된다.
2024도 제주관광진흥기금 융자지원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청 누리집(http://jeju.go.kr)을 입법.고시.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제주도는 금융지원 외에도 관광사업체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돕기 위해 이번 융자접수 시 경영 컨설팅 서비스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25년도부터 관련 컨설팅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희찬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이번 융자지원을 통한 금융지원 외에도, 관광 대혁신을 통한 조속한 제주관광의 체질 개선과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