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원도심을 밝히는 '2024 컬러풀산지 페스티벌'이 오는 8월 17일과 18일, 24일과 25일 2주에 걸쳐 주말 동안 탐라문화광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대표 고승철)가 개최하는 2021년부터 시작된 컬러풀산지 페스티벌은 탐라문화광장 일대에서 펼쳐지는 제주 원도심의 대표적인 야간축제이다.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해 왔다.
올해 행사는 제주 원도심의 자연·문화·역사를 반영한 특색있는 로컬 관광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8월 17일에는 산지천 수변무대에서 유명 뮤지션 정재형을 비롯해 재즈뮤지션 리치파이, 김한얼트리오 등이 출연하는 야간 음악공연이 오후6시부터 9시까지 펼쳐진다.
8월 17일 오후 4시와 24일 오후 7시에는 제주의 역사(심용환)·문화(이완국)·청년(노홍철)을 주제로 도내외 유명 연사를 초청해 인문학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8월 18일과 25일 오후 6시에는 제주 원도심의 자연과 관광지를 배경으로 5km 또는 7km 구간을 달리는 '나이트런(Night-Run)'이 진행될 예정으로, 도내(외) 러닝단체와 협업해 회당 참가자 200여명을 모집하며, 참가자에게 소정의 상품도 증정한다.
행사 기간 동안 북수구광장 및 산짓물공원에서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물총놀이, 어린이 댄스, 패밀리워터레이스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지역 상권 및 커뮤니티와 연계한 먹거리·친환경제품 등의 플리마켓이 상시 운영되며, 도내외 지역예술인의 야간 문화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나이트런(야간 러닝)을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제주도 공식 관광정보포털 '비짓제주(https://www.visitjeju.net)' 또는 공식 인스타그램(@colorful_sanji)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제주관광정보센터(064-740-6000)로 연락하면 된다.
김희찬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무더운 여름철, 제주 원도심에서 펼쳐지는 로컬 야간 축제를 만끽하면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광객에게 더 풍성한 야간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양질의 야간관광콘텐츠를 지속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