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기종 의원 "후반기 원구성-특위 배분, '편 가르기' 일방적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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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종 의원 "후반기 원구성-특위 배분, '편 가르기' 일방적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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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제43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는 현기종 의원. ⓒ헤드라인제주
19일 제43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는 현기종 의원. ⓒ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는 현기종 의원(성산읍)은 19일 오후 제43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제12대 제주도의회 후반기 원구성 및 특위 배분과 관련해 이상봉 의장을 겨냥해 "편 가르기, 자당 의원 챙기기, 소수당에 대한 배려 없는 일방적 행보를 보면서 과연 민주주의의 가치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것인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현 의원은 "이상봉 의장께서 걸어온 길을 잘 알기에 많은 기대를 갖고 소통과 협치를 기대했다"며 "취임 19일째를 맞은 지금 그러한 기대와 응원은 걱정과 우려로 뒤바뀌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환경도시위원회에 국민의힘 의원이 1명만 배치된 것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2명이 배치된 점을 거론하며 "집행부와 협치를 통해 지속가능한 제주의 발전을 도모해도 모자랄 판에 의회 내에서 여야의 협치를 이끌어내지 못하는 것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현 의원은 "이상봉 의장은 여야를 떠나 도민 모두를 끌어 안아야 한다"며 "도민 모두를 끌어안아야 할 도의회가 어찌 12명의 국민의힘 의원들을 끌어안지 못하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제주의 발전은 민주당만이 이끌어 낼 수 없다. 함께 가야한다"며 "집행부와 협치를 통해 지속가능한 제주의 발전을 도모해도 모자랄 판에 의회 내에서 여야의 협치를 이끌어내지 못하는 것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진정한 협치를 통해 밝은 제주의 미래를 만들어 내자"며 "여야를 떠나 의회의 협력과 소통, 그를 통한 제주의 발전을 위한 행보를 해 주신다면 우리 국민의힘 의원들도 여야를 떠나 이상봉호의 성공과 제주도정의 성공, 제주도민의 성공을 위해 기꺼이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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