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진보당 양영수 의원(아라동을)은 18일 제430회 임시회 회의에서 “제주목 관아 영주관 정비사업을 한다는데, 정작 영주관이 없다”면서 영주관이 제대로 복원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주문했다.
제주목 관아 영주관 객사터 복원 및 정비사업은 제주시 북초등학교와 도로 등 관계자와의 논의없이 추진된다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세계유산본부는 영주관 객사터를 중심으로 2023년 실시설계에 따라 2024년 1차공사로 산책로 조성과 벤치를 설치하고 있다.
2차 공사는 2025년도에 계획하고 있으며 지반 및 담장 정비, 조경 및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하게 된다.
사업비는 1차 8000만원, 2차 7억5000만원 총 8억5500만원을 편성 및 확보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양 의원은 “오랫동안 영주관 복원을 고민하고 추진해왔던 사업이 영주관 객주터 핵심시설은 복원하지 않고 1차로 산책로 조성과 벤치를 설치하고 있다"며 "정작 영주관 없이 지반과 담장정비, 야간 경관조명이 무슨 소용이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원도심내 공실이 25%에 달하고 있는데, 야간 관광명소로 육성하겠다고 하면 본연의 영주관을 복원해서 제시하는게 맞다”고 강조했다.
이어 "삼도2동 목관아문화지구는 관덕정과 목관아, 추가적으로 영주관을 복원해 그 일대가 목관아 문화지구로서 역사가 바로세워질 때, 문화유산를 품고 있는 지역민들과 도민의 자존감과 함께 지역활성화를 담보할 수 있다”며 "제대로 된 문화유산 복원을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영주관은 애초에 북초등학교 위치와 겹쳐 있어서 역사적인 복원을 하려면 도내에서 가장 오래된 근대교육기관인 북초를 밀어야한다. 가당키나하냐.
공원이라도 조성하는게 낫지 지금처럼 계속 풀밭으로 놔두란 소리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