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남 의원 "제주비엔날레, '제주 정체성' 통해 관광 연계해야"
상태바
강철남 의원 "제주비엔날레, '제주 정체성' 통해 관광 연계해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7일 회의에서 질의하고 있는 강철남 의원. ⓒ헤드라인제주
17일 회의에서 질의하고 있는 강철남 의원. ⓒ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강철남 의원(연동을)은 17일 열린 제430회 임시회 제1차 회의에서 "제주비엔날레가 제주다운 정체성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제주도립미술관이 지난 2023년 개최한 '마티스·라울뒤피: 색채의 여행자들' 특별전은 3만2480명이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지난 4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이건희 콜렉션: 시대유감' 전국 순회전은 72일동안 4만6723명 관람객을 기록했다. 

강 의원은 도내에서 유명 브랜드 전시 특별전이 펼쳐지면서 관광객 이를 관람하기 위해 방문하는 등, 문화예술 목적 관광으로 연계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국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15개 이상의 비엔날레를 살펴보면 세계5대 전시인 광주비엔날레는 미디어아트로 자리매김해 15회 전시를 앞두고 있다"며 "10년이상 유지하고 있는 부산비엔날레 역시 세계 10대 전시로 선정되며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는 청주시가 공예비엔날레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충남 공주는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대구는 사진이라는 장르로 20만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며 "제주에서도 일상 속에서 풍성한 문화예술 전시가 도민이 체감하면서 문화적인 소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미술 장르 전시와 제주다운 비엔날레가 진행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도립미술관은 올해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제4회 제주비엔날레를 계획 추진하고 있다. 

2017년 제1회 제주비엔날레는 '다크 투어리즘'을 주제로 알뜨르 평화대공원 조성부지 격납고와 그 일대에 전시작품이 설치되면서 당시 9만239명 방문 중 가장 많은 3만5835명이 서귀포시 대정읍을 찾은 바 있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